20XX년 X월 XX일,
로제트 아카데미의 등굣길은 곧 있을 여름방학에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찹니다!
당신 또한 여름방학의 설렘을 마음에 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실에 도착했는데...
어라? 사물함을 열어보니 러브레터일까요? 달콤한 쿠키향이 나는 종이봉투가 있습니다.
로제트 아카데미에서 여름방학을 대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S.A PROJECT] 이런 친구들한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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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계열에 확신이 없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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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열의 수업을 들어보고 싶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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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와의 새로운 교류를 원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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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싶은 학생
*기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는 학생이라면
추첨을 통해 프로젝트에 선발됩니다!
S.A PROJECT? Summer Ability의 약자인 걸까요?
어떤 일들이 진행될지는 몰라도 당신은 이 종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계속 고민하다가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제출해버리고 맙니다!
Lee Nuri
이누리 (Lee Nuri)│대한민국│3학년 (19)│F│176cm│64kg│체육계
성격
[확신 있는, 자존심이 강한, 오만한(?)]
“내가 질 거라고 생각해? 이건 당연한 결과인 거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특히 태권도에 대해서는 정도가 더 심한 편이다.
실력에 대한 자부심, 결과에 대한 확신... 그동안 걸어온 길을 통해서라면 당연하게 뒤따라오는 것들이었다.
여러 언론에서는 오만하다, 재수 없다, 콧대가 너무 높은 게 아니냐... 등등 많은 안 좋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 모든 걸 실적 하나로 묵살시켜 버리는 것이 이누리였다. (좋게 말하면 당당하다...정도로 포장할 수 있지 않을까)
[다혈질적인, 예민한]
“...내가 만만해 보여서 그러는 건가? 눈치껏 행동해.”
다혈질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어쩌면 조금 예민해졌다?
날카로워졌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항시 날이 서있다.
본인 말로는 딱히 성질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화낼 일도 없다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 다가가기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는 듯싶다.
어릴 적과는 다르게 많이 날카로워졌다. 겁 많고, 울보에 소심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성격이 많이 바뀐 편. 하지만 당당하고 올곧은 면을 봐서는 딱히 잘못 컸다고 할 수는 없다.
다소 표현하는 방식이 잘못됐을 뿐. 이조차도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모습이고,
아카데미 내에서는 그나마 얌전하게 생활하는 편이다.
본인 말로는 아카데미에서는 긴장하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친구라는 말에 약한 건 여전하지만,자신의 울타리 안의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내치는 편이다.
특징
5월 5일생
가족 구성원은 조부모님, 부모님
[싫어하는 것]
언론, 세간의 관심
-태권도 -
유스 올림픽(청소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외에 다른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등부 15살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가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예선 탈락.
후에 사춘기와 더불어 태권도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져 한동안 아무런 대회 활동 없이 지냈다.
고등부 17살,
중등부 시절 똑같은 심판 앞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한판승으로 상대를 기권패 시키고 1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18살,
청소년 하계 올림픽(유스 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년기부터 고등부까지 대회란 대회는 모두 휩쓸고, 탄탄대로를 걸어온 탓에 아직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우승 후보라고 손꼽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졸업 후 목표는 올림픽 우승,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우승.
(하지만 이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꽤 있다. 거의 메달 독식 수준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대다수.)
-아카데미 생활-
타인을 부르는 호칭은 이름 또는 너
머리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기에, 성적은 늘 중하위 정도.
동아리는 여전히 무소속. 방과 후, 훈련이 있는 날을 제외하곤, 대부분 기숙사에 있다.
기숙사가 아니라면 체육관. 아카데미 밖으로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교복은 편한대로 입고 다니는 편. 졸업반이라 그런지 주변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메신저는 가끔 확인하는 정도. 애초에 핸드폰 사용을 그리 많이 하지 않는다.
식당 메뉴에는 여전히 불만은 많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듯 식당에서 울부짖는 모습은 안 보인다.
(체중 관리를 해야 할 때는 도시락을 싸온다.)
겨울철 기숙사 뒤편에서 김장을 하는 것은 거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힌 것일까…
게다가 맛까지 있으니, 아카데미 내에서는 유명한 김치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