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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Hesder He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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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복장 불량! 너저분히 열린 셔츠 깃에, 제대로 매이지 않아 달랑거리는 리본에,

걷기만 해도 벌점 스티커가 뚝뚝 떨어진다. 대체로 차고 다니는 무릎 보호대 아래에는 흙투성이로

더러워진 양말과 단화. 운동화가 아닌 신발은 아무래도 불편한지, 입학 이후 몇 년 새 단화를 신고 있을 때면

종종 발로 땅을 가볍게 탁탁거리는 습관이 들었다. 잔뜩 어질러진 회갈색 머리카락은 유심히 보고 있자면

약간의 규칙성이 있었는데, 아마도 캡모자에 눌려 뻗친 흔적인 듯했다.

히스더 헤이마 (Hesder Heima)영국5학년 (12)M157cm46kg체육계

성격

/불친절한, 뺀질대는, 부정적인/

애초 겉보기에 껄렁한 옷차림새나 찡그린 표정에서부터 그다지 상냥한 느낌은 없었지만,

히스더가 입을 여는 순간에는 상냥함이라고는 예상보다도 쥐뿔도 없다는 것을 곧바로 짐작케 했다.

얼굴 값 하는 애. 딱 그런 이미지에 성격. 함께 어울려 있으면 벌점을 받기가 쉬울 것이 분명하다.

부모님들이 판단하기에 결코 좋은 친구이지 못할 것 또한 분명하다.

매사 초 불량 학생과 봐 줄 만한 선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모양새였다.

특징

HESDER

가족 관계는 부모님과 히스더 셋 뿐으로, 외동이다. 가정은 그냥 평범한 중산층, 강아지는 기르지 않는,

각자 핸드폰을 보더라도 저녁 식사는 꼬박 함께하는 그런 분위기. 선호하는 것은 별달리 없다.

싫어하는 것은 무진장 많지만. 나열하자면 하루를 꼬박 넘겨버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 중에서 제일 싫어하는 건 공부하기, 데친 브로콜리의 식감,

미적지근한 물 마시기, 모든 놀이공원의 회전목마. 이유는 비밀!

 

TALENT

재능을 보인 부분은 야구. 또래에 비해 성장이 빠른지 체구가 큰 탓에 여러 모로 유리함이 있었던 것 또한 한 몫 했다.

야구를 하는 것은 여전히 좋아하는 눈치지만, 어쩐지 입학 이후로는 데면데면, 건성건성 참여하는 듯.

그런 주제에 퇴학은 싫은지, 꼬박꼬박 수업에 얼굴은 비추는 모습이 그저 우스울 따름이다.

 

ROSETTE

아카데미에 대한 호감이 전무하다. 되려, 싫어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재능을 사랑하는 이 아카데미도, 노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듯한 이 분위기도.

왜 계속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못 견뎌 하는 듯.

열심히 하는 분위기를 극히 싫어한다. 대충 해, 못 하겠으면 하지 마,

거의 버릇처럼 친구들의 노력에 훼방 놓고 분위기를 흐트리기 일쑤.

정작 저는 노력 없이 재능만으로 아카데미에 들어온 것이면서도.

히스더를 향해 노력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원망 어린 불호의 시선도 다수 존재한다.

 

동아리는 가입한 것이 없다. 제 나름대로의 반항심(...)이 이유인듯.

여러 동아리의 홍보나 가입 권유를 받을 때마다 굉장히 흔들리는 눈치지만………

아직까지는 뚝심 있게 소신을 지키고 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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