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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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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io Brit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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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 백발의 소유자. 엉덩이쯤까지 오는 긴 머리를 하나로 느슨히 묶었다.

손재주가 없는 편이라 하나로 묶기 이외는 잘 못함. 머리를 묶는 리본 외에 장신구는 일절 하지 않았다.

 

*교복은 반팔 흰 셔츠에 허벅지까지 오는 남색 반바지를 입고 있다. 기존 교복에서 변형은 일체 시키지 않았다. 모자는 종종 쓰기는 하지만 잃어버리는 위험성이 커 햇볕이 심한 날 이외에는 쓰지 않는다.

신발은 굽이 낮은 검은 구두를 신고 있으며, 양말도 교복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있다.

아델리오 브리튼 (Adelio Britten)영국6학년 (13)M143cm39kg인문계

성격

"언제나 친절한 사람이지! 늘 날 도와주는걸?"

-같은반 학우'A'

 

성인군자

「기본 일상 예절부터 친구 간의 예절까지 모든 예절은 머릿속에 들어있습니다.

흔히 어른들이 말하는 잘 배운 도련님 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그의 예의는 너무도 극단적이어서

연상, 연하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높임말로 일관합니다. 이것은 심지어 자신에게 적대적인 사람에게도 해당하여,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까지 친절히 대한다고 하죠. 그런 그를 보며 일각에서는 너무 순진하다는

비웃음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닌지라 그저 웃어 넘긴다죠.

-착하다니, 전혀 그렇지않은걸요.」

"전에 보니까 같은 장소만 빙빙 돌던데... 약 한 시간쯤? 길치인가."

- 담임 선생'B'

느긋함

「천재는 어딘가 한구석은 괴짜 같은 면이 있다고 누군가 말했던가요?

그가 바로 이 말과 딱 어울리는 괴짜 같은 천재입니다. 어느 일에도 관심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죠.

제아무리 시급한 문제라도 눈 깜박 안 하고 느긋하게 행동합니다.

'모든 것은 별의 뜻대로'라는 것이 그의 말버릇이죠.

다시 말해 행동이 매우 느리고 느긋한 사람입니다. 어떤 때라도 당황하거나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죠.

어찌 보면 위기에 무심한 사람이라 말을 할 수 있겠네요.

이렇다 보니 어쩐지 나사 하나가 빠진 사람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여기에 특유의 나른한 웃음을 머금은 표정은 그런 인상을 더 강하게 덧대주죠.

그런 그의 본의 아닌 특기는 길 헤매기입니다. 딱히 길치는 아니지만 이번엔 여기로 가볼까?

하는 호기심에 다른 길도 일부로 들어가 보는 성격 탓에 생기는 일이죠. 다만 그리하여 알아낸 지름길부터

자신만의 안식처도 있는 모양이어서 본인은 고칠 생각이 전혀 없는 듯합니다.

-길치냐고요? 아뇨,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게 보이나요?」

"말을 들어보면... 잠은 자는지 의심이 들더라고요"

-인문계 후배 'C'

야행성

「 불면증이나 다른 문제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것이 아닙니다. 온전히 그가 깨어있는 이유는 단 하나,

별이 밤하늘에 더 잘 관찰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그의 하루는 별이 뜰 무렵인 늦은 오후에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체내 시간이 완전 보통 사람과 거꾸로 돌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보통 사람들이 밤이라고 부르는

늦은 시간에 깨어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통금시간 때문에 밖에는 나가지 않고 방에 구비한 개인 망원경을

사용해 별을 관찰한다죠. 수면시간이 적은 걸까요? 답은 본인만 알고 있겠지만,

하나 확실한 건 그의 입에서 한 번도 졸리다는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는 겁니다.

-별은 늘 떠 있는 존재니 제가 늘 보이는 것도 당연하죠. 」

특징

*취미: 천체관측

 

*좋아하는 것: 푹신한 것, 달 / 싫어하는 것: 미술분야

 

*1학년부터 아카데미에 다닌 학생입니다. 물론, 초대장, 입학시험 모두 받았지요.

천문에 대해 박식하다는 좀 애매한 천재였지만 어릴 적에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천문 분야만

다 맞춘 걸 보고 아카데미 측에서 눈에 새겨둔 모양입니다.

미래의 성공보다 단순히 기숙사제여서 맘껏 별이나 관찰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아카데미로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별만 관찰할 수 있다면 미래의 성공따위 그에게는 그리 큰일이 아니니까요.

부모님은 물론 성공이 보장된 곳이니 마다할 리 없었죠. 하지만 그는 분명 입학 설명을 잘 듣지 않은 모양이네요.

통금시간이 있는 사실도 입학 전까지는 몰랐으니까요. 그래도 좀 손해 보는 느낌은 있지만,

기숙사 내에서 늦게까지 깨어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네? 통금시간 따위 어기면 된다고요? 세상에, 누가 교칙을 어기겠어요! 적어도 간이 작은 그는 불가능합니다.

 

*인문계 계열 중 자연 부분이 특기입니다. 더 세분화해보자면 우주과학 쪽을 주력으로 하고 있죠.

행성들의 이름이나 특성에 특히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근처 행성이라면 그 특성을 줄줄 외울 정도죠.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우주과학 쪽만 해당한 이야기라 이외의 인문계열은 자연 분야라 할지라도 보통 수준입니다.

아니, 보통이라면 다른 학생에게 실례겠네요. 엄청나게 못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계열을 잘하냐고요? 재능도 없을뿐더러 하고 싶다는 마음조차 없습니다.

특히 미술 분야는 뭘 그리든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 듯한 그림이라고 말들 하죠.

사실 그에게는 비범한 머리라던지 뛰어난 예술적 감각 같은 특출난 재능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를 재능이 있다 표현하는 이유는 오직 그의 탐구심 덕분입니다.

그는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이라면 놀라울 정도의 끈기를 보여줍니다. 어째서인지 이유를 밝혀야 하고,

그 원리가 이해가 안 되면 될 때까지 반복하죠. 세상 사람들은 이런 끈기를 하찮은 재능이라 치부하지만,

하나에 이렇게까지 시간을 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천재라 불릴 만 하지 않나요?

*동아리는 비공식 1인 동아리인 천체관측부입니다.

사실상 밤에 활동할 수 없어 천체 부라고 불러도 무방하지만요.

공식 동아리 중에 천체관측 부가 없어서 본인이 부득이하게 만든 부라고 합니다.

혼자 있는걸 좋아하냐고요?…  뭐, 일단은 그런 거로 해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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